민주당 찾은 손경식 “노사관계 선진화 시급…여당 노동개혁 나서야”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31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노사관계 선진화와 기업 조세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송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노사관계의 선진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0년대 노동운동이 본격화 된 이후 근로자 노동조합의 권익은 지속적으로 강화돼 왔다. 기업들도 투명윤리 경영, 사회공헌 등 변화와 노력을 다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노동운동만은 여전히 대립적 투쟁적 모습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제 비타협적 노사관계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여당에서 중심을 잡고 노동개혁을 잘 이끌어주길 부탁한다”며 “기업 또한 경제회복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손 회장은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안전망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도 점진적으로 강구돼야 한다”며 “투자에 상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업 관련 세제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 바이오 같은 유망산업 부문에서 보다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세액 공제 확대를 비롯한 지원책을 마련해주길 당부한다”면서 “또한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상속세도 대폭적으로 인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방미 성과를 하루 빨리 구체화하는데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 공급망 투자협력 등 많은 수확이 있었다”며 “한미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뿌려진 씨앗이 소중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경총과 경제계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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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소상공인 위기극복 등 당면 과제를 풀어나가는데 민간적인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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