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접종률 향상 위한 '백신 인센티브' 발표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는 등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된다. 접종 완료자는 7월부터 다중이용시설이나 대면 종교활동 시 인원 기준에서도 제외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일상회복 지원은 예방접종 계획상 주요 분기점인 7월과 10월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방역 조치 완화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1차 접종이 완료되는 7월 첫주부터 적용하되, 예외적으로 상반기 접종계획에 따라 예약 및 접종이 진행 중인 고령층 접종자를 중심으로 6월부터 일부 조치를 완화한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발표한 26일 서울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을 마친 사람은 다음달 1일부터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현재 8명)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실내외 다중이용시설과 종교기관 출입, 사적 모임 때 정해진 인원 제한에서도 제외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발표한 26일 서울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을 마친 사람은 다음달 1일부터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현재 8명)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실내외 다중이용시설과 종교기관 출입, 사적 모임 때 정해진 인원 제한에서도 제외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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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2인 1차 접종만 해도, 다음달부터 10인까지 직계가족 모임 한다

먼저 6월부터 1차 접종만 하더라도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은 8인까지 가능한데, 조부모 2인이 접종을 한 경우 10인까지 가족 모임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을 위해 그간 중단된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도 독려한다. 특히 미술, 컴퓨터, 요가 등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적극 운영하도록 권장한다.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소모임은 노래 교실, 관악기 강습은 물론 음식섭취도 가능하다.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 면회 등 방역 조치도 완화된다. 예방접종 완료자는 요양병원, 양로시설 등 취약시설 종사자가 받아야 하는 주기적 선제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객과 입소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우 대면(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15일 서울 한 카페에서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음료를 구매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15일 서울 한 카페에서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음료를 구매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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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시 7월부터는 '5인 제한'에서도 제외

전 국민의 25%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7월부터는 2차 방역조치 조정안이 적용된다. 예방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한 각종 모임 제한 완화가 골자다. 이에 따라 접종 완료자는 소모임은 물론 추석 명절의 가족 모임 등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종교 활동의 폭도 크게 넓어진다.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대면 종교 활동의 참여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또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성가대나 소모임 운영도 가능해진다.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관련해 1차 접종자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접종을 완료한 경우 실외는 물론 실내 다중이용시설 인원 기준에서도 제외된다. 접종 진행 상황을 고려해 스포츠 관람, 영화관 등에서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별도 구역에서 음식 섭취나 함성 등의 운영도 검토할 방침이다.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 공원,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 없이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12월 이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검토"

정부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 말 이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등을 재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예방 접종률, 방역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큰 틀에서는 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과 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외 거리두기 전반에 대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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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 국민 예방 접종률 70% 수준이 달성되는 12월 이후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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