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올들어 두번째 대형 사이클론 접근...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서부에 몰아닥친 '타우크태' 이어 두번째
코로나19 상황도 여전히 심각...하루 20만명 감염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올들어 두번째 사이클론이 접근하면서 인도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이미 지난 17일 대형 사이클론이 서부를 강타한데 이어 이번 사이클론이 동부로 접근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24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동부 벵골만에서 대형 사이클론 '야아스'가 형성돼 북상 중으로 알려졌다. 인도 기상청(IMD)은 세력을 확장 중인 야아스가 시간당 평균 풍속 155∼165㎞에 최대 풍속은 185㎞에 달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사이클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아스는 26일께 동부 오디샤주, 웨스트벵골주를 강타하면서 인도 동부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도 당국은 현지 주민과 어선 등에 긴급 대피령을 내리는 등 매우 긴장한 상태다. 구조전문 인력으로 국가재난대응군(NDRF)이 웨스트벵골주의 주도인 콜카타 등에 긴급 파견됐고 군 병력과 항공기 등도 비상 대기에 돌입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사이클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인도에 대형 사이클론이 발생한 것은 올들어 두번째다.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 17일 서부 구자라트에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상륙, 인명·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타우크태는 상륙 이전 며칠 동안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한 바람에 마하라슈트라주, 카르나타카주 등 구자라트주 남쪽 지역 곳곳에서도 침수와 단전 피해 등이 생겼다. 인도 당국은 타우크태로 인해 14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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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지난 3월 이후 확산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도 미처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41만명까지 치솟았던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최근 감소 추세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하루 20만명대의 많은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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