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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인권변호사 ‘아논 남파’ 광주인권상 수상

최종수정 2021.05.18 18:06 기사입력 2021.05.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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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상식…특별상엔 ‘워치독 다큐멘터리 메이커’

18일 열린 광주인권상 시상식에 수상자인 아논 남파가 참석하지 못해 대리 수상을 하고 있다.

18일 열린 광주인권상 시상식에 수상자인 아논 남파가 참석하지 못해 대리 수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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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태국 인권변호사 ‘아논 남파(Anon Nampa)’에게 2021 광주인권상이 수여됐다.


18일 오후 2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열렸다.

태국 군주제 개혁을 외친 광주인권상 수상자 아논 남파는 현재 수감 중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며 특별상 수상팀인 ‘워치독 다큐멘터리 메이커(Watchdoc Documentary Maker)’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아논 남파는 태국 군부정권 아래 인권을 침해받은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법률 지원을 제공하며 태국 사회의 민주화와 인권 수호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해 8월 3일, 왕실 비판이 금기였던 태국에서 공개적으로 군주제 개혁을 주장한 그의 연설로 태국 민주화 운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수차례 감금되기도 했다.

이 연설의 내용을 담은 책 ‘아논 남파의 연설: 왕실과 태국 사회’를 배포해 태국의 민주주의 운동을 촉발시켰다는 평이다.


그는 현재 왕실모독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뒤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논 남파의 가족은 대신해서 영상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광주인권상 특별상 수상단체인 ‘워치독 다큐멘터리 메이커’는 지난 2009년 인도네시아 언론인 안디 판카 쿠르니아완(Andhy Panca Kurniawan)과 단디 드위락소노(Dandhy Dwi Laksono)가 설립한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단체다.


인권, 민주주의, 법치, 환경, 여성, 소수자, 역사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모든 제작 영상물은 대중에게 무료 제공돼 많은 인권단체들과 학교에서 캠페인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권문제를 다룬 다수의 작품은 인도네시아의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작품들은 브라질 국제반부패다큐영화제, 암스테르담 시네마시아필림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인권증진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시상식이 끝나고 곧바로 2021 광주민주포럼이 열렸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민주주의와 민주화운동에 끼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민주화운동의 중장기적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역대 광주인권상 수상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광주인권상은 5·18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자 지난 2000년 제정됐다. 인권과 통일, 인류의 평화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국내·외 인사 또는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지난 2011년에는 특별상을 신설해 2년마다 문화·예술·언론·학술 분야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에 기여한 인사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2021 광주인권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2021 광주인권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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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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