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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이준석 '김종인 추대' 발언에 "부끄럽고 창피"

최종수정 2021.05.18 14:58 기사입력 2021.05.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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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쉬어라" 나경원 "독선이자 오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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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겠다고 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해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일갈했다. 다른 당대표 후보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서도 "쉬어라", "독선" 등 쓴소리를 했다.


홍 의원은 18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단지 이 전 최고위원이 자신의 함량과 몸집을 불리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가 직언을 듣고 재생산을 하는 건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자기 능력으로 당당하게 임해 한 표라도 받는 게 맞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최고위원은) 김 전 위원장을 높이 평가하는데 그는 우리 당에 도움을 주는 건지 병을 주는 건지 분간을 못할 정도로 왔다 갔다 한다"며 "자기가 먹던 우물에 침을 뱉지 않는 게 김 전 위원장이 할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넘나들며 병 주고 약 주는 정치를 언제까지 선호할 건가"라며 "역사가 증명한다. 국가적인 것을 이야기하면 소름 끼치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우리 당에서 10개월 수고한 걸로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다른 당대표 후보들을 향해서도 거친 말을 쏟아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좀 쉬어야 한다"며 "1년짜리 원내대표 하다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하고 당대표를 또 나오나"고 지적했다.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도 "서울시장 선거도 그렇고 원내대표 때도 (당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모든 걸 책임진다고 했던 사람이 나올 수 있는 건 다 나오면 뭘로 책임진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독선이자 오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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