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의 한 군부대에서 16일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육군 모 사단 소속 20대 장병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날까지 이틀 새 26명(1명은 서울 확진자로 분류)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휴가 복귀 후 지난 6일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기침 등 의심 증세가 나타났고, 13일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은 이 부대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전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날 23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도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영외 거주 간부의 가족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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