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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안전망 4大 분야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백신 접속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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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폭염·수방·안전 4대 분야 10월까지 시행
10월까지 70% 백신접종 목표…지하철은 감염병 방역체계 최고단계 유지해 집중 방역
한강시민공원 취식·음주행위 자제…폭염 취약계층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서울시, 방역·안전망 4大 분야 '여름철 종합대책' 추진…백신 접속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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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10월까지 보건·폭염·수방·안전 4대 분야 여름철 종합대책을을 가동해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안전망을 구축한다. 특히 서울시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는 한편 대중교통의 방역체계를 '심각' 수준으로 유지해 강력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13일 서울시는 보건, 폭염, 수방, 안전 등 4개 분야, 25개 중점 과제를 골자로하는 '2021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낸다. 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접종대상을 우선순위별로 분류하고 순차적으로 확대 접종해 10월까지 18세 이상 시민의 70%(606만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치료체계와 대응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 시에도 상시대응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서울시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지난해 겨울 대비 190% 증가한 1843개 병상 확보 중이며, 경증·무증상 확진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해 겨울 대비 150% 증가한 2439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외출과 야외 나들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대중교통 방역체계 강화에도 힘쓴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될 경우에도 지하철 역사 내 소독 주기 등 감염병 방역체계를 최고단계인 '심각' 수준으로 계속 유지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든다. 전동차 공기 개선장치 376대를 추가 확보해 지하철 내 공기질 개선에 힘쓴다.

여름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취식과 음주행위 자제를 권고하고 조기귀가, 거리두기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비말확산 등 우려가 있는 대형분수, 신체접촉형 분수의 운영이 일부 제한된다. 이밖에 안내센터 및 매점 등 공원 내 시설 방역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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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 맞춤형 폭염대책


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폭염대책도 가동한다. 무더위쉼터는 방역 수칙에 따라 이용인원을 제한(최대 수용인원의 50%)해 밀접접촉을 최소화하고 시설 소독과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


쪽방촌 주민·거리 노숙인을 위해서는 쪽방촌 주민 전용 무더위쉼터 13개소와 서울역, 남대문 쪽방촌 부근 야외 무더위쉼터 2개소를 운영한다. 거리 노숙인을 위해서는 무더위쉼터 11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취약하여 무더위쉼터 등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한 재가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폭염특보 시 취약어르신 3만 3527명을 대상으로 수행인력 3020명이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상황을 전파하고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생활지원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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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최소화 위한 수방대책 추진


풍·수해 최소화를 위한 수방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조구급반, 시설복구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강우상황별 3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총 9회에 걸쳐 2021년 풍수해 대책 준비사항에 대해 논의했으며 하천 및 수방시설, 공사장, 지하시설 등 풍수해 취약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약 3000km에 달하는 하수도와 49만 개 빗물받이 청소를 완료해 우기가 오기 전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시 발생하는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하천 원천통제 시스템을 가동한다. 호우 예비특보 발동 시 부터 하천 진출입시설 1231개소를 즉시 차단하고 예·경보시설을 가동해 시민의 하천 출입을 막는다.


차단 시설 사각지대 구간에는 민관 합동 ‘하천 순찰단’을 운영해 인명피해를 막는다. 집중호우 시 서울시내 500여 명으로 구성된 하천 순찰단이 27개 하천을 점검하며 하천 주변에서 산책하는 시민을 발견 시 신속히 대피 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재난 취약시설 대상 선제적 안전대책 가동


서울시는 건축공사장, 교통·상수도·도로시설물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빠짐없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휴가철 시민의 안전한 여가를 위해 야영장, 공연장 등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여름에는 그간 현장체험 방식으로만 진행됐던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의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 감염병과 여름철 폭염, 폭우 등으로부터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휴가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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