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은 마스크로 전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방문 자제 당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재경고흥군향우회(회장 이호)로부터 마스크 25만장을 기탁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한 고향사랑이 마스크 기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재경고흥군향우회 이호 회장 10만장, 신원호 명예회장 10만장, 자문위원 김성수 5만장이 기탁됐다.
한편, 이 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으며, 최근 확진된 코로나19가 더 이상 추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고향의 어르신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마스크를 기탁해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각향각지 향우회원님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재경향우회(회장 이호)는 지난해 9월 이호 회장과 읍·면 향우회로부터 75000장, 지난 2월에는 포두면 출신 김수열 대한줄넘기협회장 3만장을 기탁해 고향사랑의 마음을 실천했다.
한편, 군은 이번 기탁된 마스크 25만장은 읍·면을 통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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