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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조경태 "영남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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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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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도로 영남당'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남을 버릴 수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나타냈다.


조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과 당원을 하나로 잇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선거에 강한 사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5선에 성공했다. 그는 "당대표는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저의 선거 경험과 열정으로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여당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는 사실도 앞세웠다. 조 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치를 하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다. 조 의원은 "민주당에서 친문 패권주의와 12년을 홀로 싸웠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민낯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을 속여왔던 문재인 정권의 가면을 걷어내고, 탄탄한 정책 대안으로 수권정당의 면모를 증명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국민과 당원들을 위한 공약을 다섯 가지 내걸었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협의체' 상설화, 당의 권한을 당원들에게 돌려주는 것, 공직선거 경선 시 당원 가산점 마련, 청년이 앞장서는 정책기구 수립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도로 영남당' 논란에는 반박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남당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럼 영남을 버려야 된단 말인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그는 "당대표 선거에선 당당하게 당원들 뜻을 물어서 당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영남을 버리거나 포기할 수 없다. 영남은 우리 당의 아주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당권 주자 경쟁 상대인 김웅 의원을 향해선 견제구를 날렸다. 조 의원은 "김웅이랑 나이 차이 두 살밖에 안 난다. 50대 초반 초선과 50대 초반 5선 중 누굴 선택해야 하나"라며 "36살에 국회의원이 됐는데 이만큼 젊은 국회의원이 어딨나"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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