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시연하고 있다. 자가진단 키트는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 진단시약에 넣어 판별한다. 사진=연합뉴스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시연하고 있다. 자가진단 키트는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 진단시약에 넣어 판별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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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북) 정일웅 기자] 충북도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시범 도입한다.


도는 4일 SD바이오센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자가검사 키트 기탁식을 갖고 자가검사 키트 활용방안을 공개했다.

자가검사 키트는 지난달 23일 정부가 조건부로 사용을 승인한 검사방법으로 도는 1만명분의 자가검사 키트를 기탁 받아 감염취약시설, 치료·보호시설 이용자에게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우선 보급 대상자는 콜센터, 대중교통, 목욕장업 종사자 9000명과 119응급 이송환자, 폭력피해자 보호쉼터 이용자 등 도민 1000여명이다.

도는 시범도입을 시작으로 도민이 자가검사 키트를 일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대방안도 추가 검토·시행할 방침이다.


앞서 충북은 지난해 말 집단감염 발생으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 위기 상황에서 감염 사각지대, 취약계층, 고위험 취약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국 최초로 신속항원검사를 전면 도입해 4월말 현재 23만9666명을 검사하고 74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냈다.


또 지난 3차 대유행 당시 기존 선별진료소 31개소 외에 이동형 선별진료소 27개소를 추가 운영해 감염병 확산을 저지했다


한편 자가검사 키트는 개인이 직접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최대 15분~30분 이내로 감염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기존 신속항원검사는 비인두도말 방식으로 전문 의료인만 사용이 가능한 반면 자가검사 키트는 비강(콧구멍 안쪽 표면) 검체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


다만 자가검사 키트는 유전자 증폭방식의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다소 낮아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땐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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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자가검사 키트는 기존 PCR검사, 신속항원검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시일 내 시·군,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자가검사 키트 활용이 확대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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