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정의용 장관과 코로나19 대응 논의"
대북 전략 결론 공유한 듯
한미일 3자 협력 강조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미 외교 장관 회담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의 백신 스와프 등이 논의됐을지 주목된다. 미국이 확정한 대북정책 재검토 내용도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의용 장관과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안보 문제에 대해 한미일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대북 전략을 정 장관에게 공유했음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두 장관의 회담 직후 성명을 통해 "두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한미일 3국 협력 등 공동의 안보 목표를 옹호하고 진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두 장관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임을 재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위협과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 중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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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링컨 장관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 대해서도 한미 외교부 장관 회담과 같은 내용의 평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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