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21 미래기업포럼] 정경선 대표 "ESG 기업 혁신성장 새로운 기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경선 실반그룹 공동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1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는 올해 미래기업포럼의 주제를 '뉴노멀 시대, 한국식 ESG 해법'으로 정하고 ESG 분야 전문가의 명강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경선 실반그룹 공동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1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는 올해 미래기업포럼의 주제를 '뉴노멀 시대, 한국식 ESG 해법'으로 정하고 ESG 분야 전문가의 명강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소비의 강력한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혁신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 입니다."


정경선 실반그룹 공동대표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ESG 시대, 지속가능한 혁신의 출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대표는 "세계노동기구에 따르면 2030년 지구 온도가 1.3도 상승할 경우 실업은 8000만건, 국내총생산(GDP) 손실 규모는 2조4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며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ESG 환경을 요구하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ESG 환경 구축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헌법 제 1조에 기후변화와의 싸움을 추가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제안했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취임 후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ESG 환경 구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0년(2011년~2020년) 간 우리나라를 포함한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은 1109여건으로 지난 10년 대비 68.3% 증가한 것도 최근 변화하는 글로벌 ESG 환경을 뒷받침 한다.

정 대표는 "이 같은 정책은 2015년 폭스바겐사의 디젤게이트 사태를 촉발하는 등 기업에 영향을 끼쳤지만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알려진 덴마크 국영 기업인 외르스테드는 에너지 생산 및 운영 탄소 집약도 낮아질수록 기업의 주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성과 윤리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도 ESG가 하나의 구매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기업들은 단순한 ESG 활동 여부를 넘어 사회적 성과와 영향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 대표는 "우리 기업들은 앞으로 ESG의 이해도가 높은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권한을 위임하는 등 조직구조를 정비하는 한편 협업을 통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도입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ESG의 환경 구축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생각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도 ESG가 기업의 혁신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국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