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부작용 신뢰 않는다 77%
영국 내 1800만명 이상 접종...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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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국인들 중 17%만이 코로나19 백신 선택이 가능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선택한다고 응답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AZ백신의 혈전 부작용 우려가 커지면서 신뢰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영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부속 정책연구소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성인 489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17%만이 접종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면 AZ백신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 말 설문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률이 2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AZ백신의 신뢰도가 그만큼 떨어진 것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또한 설문 대상자의 23%는 "AZ백신이 혈전을 유발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집계돼 지난달 13%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체 77%의 응답자는 여전히 AZ 백신의 혈전 부작용에 대해 "거짓(39%)"이나 "사실인지 모른다(38%)"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비 더피 킹스칼리지런던 정책연구소장은 “그럼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영국 국민의 전반적인 신뢰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미 전국민 중 1800만명 이상이 맞은 상태에서 혈전 부작용이 공식화 될 경우 더욱 큰 혼란이 초래될 수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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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 보건당국이 지난달 24일까지 집계한 결과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800만명 이상이 접종했으며 30명에게서 혈전증이 발생해 이중 7명이 사망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여전히 백신 접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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