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배럴 탑재 원유탱크 균열
원유 유출량 미확인, 해양오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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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최대 원유수송 항구인 산둥성 칭다오 항구 앞바다에서 대형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당국은 원유 유출량을 아직 파악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서해일대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칭다오 항구에 정박해있던 대형 유조선인 'A심포니(A Symphony)' 호와 벌크 화물선인 '시 저스티스(Sea Justice)'호가 충돌했다. 해당 충돌로 유조선의 원유탱크에 균열에 생기면서 대량의 원유가 바다로 흘러나왔다. 사고 당시 칭다오항 일대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두 선박이 안개로 인해 피아식별을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해사국은 해당 유조선은 100만 배럴의 원유와 15만t 상당의 역청 등의 화물을 싣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유출량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해역에 있던 선박들에게 사고현장에서 10해리(18.5㎞) 이상 떨어져 있을 것을 지시하고 정화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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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운영사인 싱가포르 굿우드 선박관리회사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충돌 당시 충격으로 화물탱크와 밸러스트탱크가 파손되어 바다로 유실된 원유의 양이 많이 발생했다"며 "승조원들은 모두 부상없이 무사했으며, 현재 추가 유출을 막고 정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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