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지는 농촌 고령화…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고령화, 영농·영어 포기 등으로 농림어가 감소세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농촌에 사는 이들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층 이탈로 전국 평균의 약 3배를 웃도는 등 농촌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농림어업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전국 농림어가는 103만6000가구, 인구는 231만1000명이다. 2015년보다 5만3000가구(4.8%), 25만2000명(9.8%)씩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대비 농가 비율은 5.1%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인구 비율도 4.5%로 0.5%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비율은 42.5%였다. 이는 우리나라의 고령 연구 비율(15.7%)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2015년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70세 이상이 68만2000명(29.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60대가 64만4000명(27.8%)으로 뒤를 이었다.
가구 유형별로는 2인 가구가 전체의 51.3%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20.0%), 3인 가구(14.3%), 4인 가구(7.8%) 순이었다. 5년 전보다 1·2인 가구는 늘었지만 3인 이상 가구는 줄었다. 농가당 평균 가구원은 2.2명으로 같은 기간 0.2명 줄었다.
지난해 12월1일 기준 어가는 4만3000가구로 5년 전보다 1만2000가구(20.7%) 감소했다. 어가 인구는 9만8000명으로 2015년보다 3만명(23.7%) 줄었다. 어가 비율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0.2%로 5년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어가 인구의 총 인구 대비 비율은 0.2%로 0.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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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가 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30.3%(3만명)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이 22.5%(2만2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어가 인구 비율은 36.2%로 5년 전보다 5.7%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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