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지난달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년 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유통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있지만,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보복소비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2021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오프라인 전체 유통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매출이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이 77.6%로 가장 크게 늘었다. 백화점 내 아동·스포츠(109.8%), 해외유명브랜드(89.0%) 등 패션 관련 상품군 매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업형 슈퍼마켓(SSM·-18.6%) 매출은 줄었지만 편의점(10.7%)과 대형마트(2.1%) 매출이 늘면서 전체 오프라인 유통매출을 뒷받침했다.


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특히 가전·생활용품 렌탈 서비스, 음식배달, 쿠폰 판매 등 서비스·기타(73.5%) 상품군 매출이 가장 크게 늘었다. 봄철 세일을 계기로 패션·잡화(21.2%), 식품(11.5%), 가전·문화(9.0%) 매출도 증가했다. 반면 아동·스포츠(-4.7%), 생활·가구(-0.3%)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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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봄철세일을 맞아 잠재된 소비가 표출돼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온라인을 통한 가전·생활용품 렌탈, 음식배달 등 서비스 주문이 꾸준히 늘어 온라인 매출도 지속 성장세"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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