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中企 제품 구매 목표 '113조4000억원'…전년 대비 10조 ↑
제도 시행 후 최대치…구매금액도 2년 연속 100조 넘어
구매실적 1등은 'LH'…지난해 6조3700억원 규모

中企 제품 공공조달 '113.4조'…구매실적 1등은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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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849개 공공기관의 올해 중소기업 제품 전용 공공조달 목표 금액이 113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103조4000억원) 대비 10조원 증가한 금액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제도가 시행된 2006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2021년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목표안'이 심의 및 의결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제도는 공공재원이 투입되는 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창업기업 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비율을 법으로 정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 중소기업제품의 법정 의무구매비율은 총 구매액의 50% 이상이다.


올해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하는 공공기관은 849곳으로 지난해 838곳 대비 11곳이 늘었다. 법정 의무구매비율을 지키지 못한 기관은 지난해 17곳에서 올해 9곳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금액과 실적은 증가세다. 구매목표 금액은 2018년 89조9000억원, 2019년 93조8000억원, 지난해 103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구매실적은 2018년 94조원, 2019년 105조원, 지난해 116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또한 지난해 전체 공공조달 금액 대비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비율은 79.8%를 기록해 본래 목표였던 77.6%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1위를 달성한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였다. LH는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6조37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한국전력공사(약 5조6800억원), 국방부(약 4조원), 한국도로공사(약 3조300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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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주요 중소기업 제품별 구매 목표금액이 법정비율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개발제품은 지난해 목표 계획이었던 4조9000억원 대비 9000억원 가량 증가한 5조8000억원이다. 여성기업제품은 전체 구매계획 145조4000억원의 7.2%인 10조5000억원, 창업기업제품은 8.1%인 11조7000억원이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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