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수출 1.9% 증가…건설투자·설비투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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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반등했다. 마이너스(-)였던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모두 플러스로 전환된 데다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덕이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6%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격으로 환산한 GDP는 한국의 경제 성장 추이를 가늠하는 지표인데, 지난해 1,2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후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한 것이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나란히 증가한 것이 성장률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 -1.5%까지 떨어졌던 민간소비는 1.1%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가전제품, 음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1.7% 증가했다. 정부 소비 부분이 크게 증가한 것은 1분기 예산 집행에 속도를 낸 영향이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도 모두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늘어 0.4% 증가했고,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6.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2020년 3분기(8.1%)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크게 늘었다.


다만 수출은 지난해 4분기 보다 증가폭이 감소됐다. 수출은 자동차, 이동전화기 등을 중심으로 1.9% 증가했는데 이는 전분기 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수입의 경우 원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9% 늘었다. 수입 역시 기계·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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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개선 영향으로 1.8% 증가했다. 실질 GDI는 실질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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