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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독립 훼손" 주호영, 김명수 대법원장 사자 몸 갉아먹는 벌레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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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이래 최고로 부끄럽고 참담한 법의 날 맞이해"

"인권 변호사 文 대통령, 북한 인권 문제 눈 감지 말아야"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촉구 공동선언’을 마친 후 출근하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김 대법원장 차량을 막아서라 하자 경찰들에게 저지 당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촉구 공동선언’을 마친 후 출근하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김 대법원장 차량을 막아서라 하자 경찰들에게 저지 당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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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을 다시 한 번 '사자신중충'에 비유하며 "사자 안에서 사자 몸을 먼저 갉아먹는 벌레가 됐다"고 23일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역대 이래 최고로 부끄럽고 참담한 법의 날을 맞이하고 있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이 앞장서 법치주의, 사법부의 독립을 훼손했다"고 했다.

법의 날을 맞아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앞에서 대법원장 사퇴 관련 기자 회견을 다녀왔다. 국민의힘은 44일째 대법원장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 권한대행은 "사자가 죽으면 죽어도 무서워서 다른 짐승은 사자 고기를 먹지 못하는데 사자 안에 생긴 구더기가 사자를 망친다고 한다"면서 김 대법원장을 비난했다. 지난 2월에도 주 권한대행은 사자신중충을 언급하며 김 대법원장을 질타했다.


주 권한대행은 또한 김미리, 윤종석 판사 등을 거론하며 "서울중앙지법은 2년 아니면 3년 단위로 옮기는데 윤 판사는 6년, 김 판사는 4년을 두면서 정권 비리 중요 사건은 전부 거기 모아서 사건을 봐주거나 심리를 지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회가 되면 철저히 수사 받고 책임져야 할 사항"이라며 "대법원장은 명예로운 자리이고 잘못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이미 죄인이 됐다"면서 "사과하고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 권한대행은 "미국 하원의원 10명이 4년째 공석 중인 북한 인권 특사를 임명하라는 서한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냈다"며 "우리도 4년 넘도록 북한인권재단 이사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있어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에 눈을 감은 채 임기를 마쳐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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