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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날벼락'‥자본이득세율 2배 인상 추진

최종수정 2021.04.23 04:36 기사입력 2021.04.2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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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자본 이득세율 현 최대 20%에서 40%로 확대 추진
1조달러 교육 인프라 투자 계획 재원 마련 차원
다음 주 발표 예정
자본시장 악재 등장에 뉴욕증시 하락 반전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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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부유층이 주식, 채권 매매로 벌어 들인 자본 이익에 대한 과세를 두 배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뉴욕 증시는 상승세에서 내림세로 돌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연간 소득이 100만달러 이상인 고액 소득자에 적용하는 자본이득세율을 39.6%까지 높이기로 했다. 누진세를 포함하면 자본이득세율은 43.4%까지 치솟는다. 현 자본이득세 최고세율은 20%이고 누진세를 포함하면 23.8%다. 통신은 미 정부가 초고소득 층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두 배로 늘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BC 방송은 이런 계획이 현실화할 경우 자본이득세율이 개인 소득세 최고 세율인 37%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이득세율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소득세율에 비해 낮게 책정돼 부자들에 대한 혜택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바이든 정부는 자본이득세율 확대로 늘어난 세수를 다음 주 발표 예정인 1조달러 규모의 인적 인프라 투자 계획인 '미국 가족 계획'의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가족 계획에는 보육료 확대,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료 무료화 등의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발표한 2조3000억달러 규모의 사회 인프라 투자 계획인 '미국 일자리 계획'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으로 법인세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자본이득세율 대폭 인상 방침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는 즉각 약세로 돌아섰다.


S&P500지수는 오후 1시경 0.1% 상승 중이었지만 자본이득세율 대폭 인상 추진 보도 직후 급락해, 한 시간 만에 1.2% 하락으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도 0.5% 상승에서 1.2% 하락으로 반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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