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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오는 5월 공매도 재개…“증시 전반 충격은 적을 것”

최종수정 2021.04.21 07:52 기사입력 2021.04.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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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공매도 재개 후 지수 상승, 외국인 순매수 이어진 바 있어
물가지표 단기적 정점 인식 시기 다가오면서 미국 국채 금리 하락세

금융위원회가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공매도 재개를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금융위원회가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에 한해 공매도 재개를 발표한 가운데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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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오는 5월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공매도가 시행되지만 증시에 대한 충격은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종목별로는 공매도 재개가 수급 측면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걸로 나타났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 공매도 재개로 발생하는 시장단위의 충격은 우려할 정도가 아니다. 2008, 2011년에 공매도 금지를 시행했고 금지해제 이후 3개월 간 코스피200은 10%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3~6개월 간 순매수를 보였다. 대차 잔고는 금지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풍부한 유동성과 해외 경기회복 추세에 있기 때문에 공매도 재개에도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다. 다만 종목별로는 공매도 재개가 수급 측면에서 부담을 줄 수 있다. 업황·실적 부진주에 대해선 국지적 수급 논란이 발생할 수 있고 펀더멘털에 기반해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다. 역설적으로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사업모델 내 실적 펀더멘털 개선주가 공매도 위험에서 안전하다. 오는 6월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정기변경 시 편출입 종목에 대한 공매도 증감에 따라 일시적 가격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공매도 재개 이전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의 대차 잔고 변화여부를 점검해 공매도 여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매수 및 매도 전략이 활성화돼 고평가된 개별주식은 가치회귀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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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가 빠르게 안정돼 현재 1.5~1.6%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최근 금리하락의 배경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유로 설명하지만 Fed는 특별히 인식을 바꾼 바 없다.

미국 채권시장의 분위기가 바뀐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물가지표의 단기적 정점 인식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 까지 소비자물가(CPI)의 경우 에너지 가격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겠지만 이후 방향성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약 33%를 차지하는 주거비용이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에너지 가격이 큰 폭으로 변화하고 주거비용은 점진적인 반등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인플레이션 경계는 오는 5월 정점을 확인 후 3분기 중반까지 완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수급 부문에서는 대외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출입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말 회계연도 마감을 앞둔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장부마감(북클로징)을 목적으로 미 국채를 매도했다가 다시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미 국채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일본의 해외채권 순매수 금액 추이와 미 10년 국채 금리가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다.


백신 확보의 격차도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에 대한 전망으로 직결되면서 각 선진국 국채 금리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금리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절대 금리의 매력이 높은 미국 국채가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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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올해 1분기 중국 증시는 미국 대비 경기, 금리차, 환율의 상대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내부적으로도 유동성과 정책 정상화에 취약성을 보이며 주요국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1년을 보면 중국 경기는 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V자 회복을 보인 후 지난해 4분기를 정점을 찍고 1분기 2차 저점을 나타내고 있다.


유동성과 정책 사이클은 정점 지나 6개월 간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된다. 다만 올해 중국 당국의 목표를 감안할 때 사회융자총액은 2019년 평균 10.6%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사회융자초액은 유동성을 바로미터로 알려져 있다. 하반기 기저효과로 인해 하락해도 실제 공급액은 연착륙을 지지할 전망이다.


중국의 크레딧(신용 기반 거래) 리스크는 실질금리 관점에서 2분기에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의 크레딧 리스크는 기업부문에 집중돼 있고 3대 주체 중에서 제조업과 부동산은 실질금리, 지방정부 관련 부채는 당국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2018년 이후 실질금리 상승세가 2분기 이전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 올해 대규모 채무불이행(디폴트) 발생은 제한적이다. 다만 중국 당국의 구조조정 의지가 강한 지방정부 관련 기업과 제조업 및 부동산 분야 열위기업의 디폴트 발생은 불가피하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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