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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라임' 술접대 검사, 법무부 차원 징계…尹 침묵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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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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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술접대를 받은 일부 검사 등에 대해 법무부 차원의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침묵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술접대를 받은 검사 3명 중 2명이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을 지적하자 "현재까지 감찰을 진행한 결과 3명의 검사 중 1명을 기소했고 나머지 2명에 대해 추가적인 감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 혐의가 드러난 2명의 검사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김 전 회장에게 술접대를 받은 검사 3명을 뇌물 혐의로 고발했다. 수사를 맡은 서울남부지검은 2명의 검사에 대해 향응 금액이 '96만원'이라며 기소하지 않았다.


이에 김 의원은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계산법"이라며 "법무부에서 할 엄정한 조치가 있다면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박 장관은 윤 전 총장이 검사 술접대 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는 "(윤 전 총장이) 퇴임 전까지 특별한 얘기를 하지 않았고 퇴임 이후에도 어떤 메시지를 낸 바는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라임 사태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된 질의에 대해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검찰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김 전 회장과 술접대를 받은 일부 검사 등을 기소했다.


박 장관은 "사직 전이라도 약속처럼 국감에서 적어도 사과는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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