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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내정자 "선도형 경제 도약에 최선"(상보)

최종수정 2021.04.16 16:10 기사입력 2021.04.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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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출신 '산업정책통'…경상남도 경제부지사·국무2차장 역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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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산업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청와대가 성윤모 장관에 이어 문 내정자까지 두 차례 연속 정통 산업 관료를 산업부 장관에 발탁한 배경으로는 산업계 주요 화두인 탄소중립 이행, 국가 미래산업 지원, 코로나19 이후 산업구조 변화 대응 등 산업혁신 정책을 안정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임기 후반기 정치인 등 외부 출신이 아닌 관료 출신을 중용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문 내정자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경제정책과장, 중견기업정책관, 산업기반실장, 산업혁신성장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에너지 보다는 산업 분야에 경험이 많은 산업통이다.

현 정부와의 인연은 참여정부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 내정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했고, 2018년 7월 정무직인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지냈다. 이후 2020년 5월부터 국무2차장을 역임하면서 정책조율 능력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문 내정자는 "쉽지 않은 경제여건과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미래를 위한 '한국판 뉴딜'과 차세대 신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결실을 맺도록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 등 대한민국 경제를 새롭게 전환시키는 과제들도 정착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수출 활성화를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문 내정자 지명을 반기는 분위기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문 내정자는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부·장, 수소, 미래산업 육성 등 전임 장관이 추진한 산업정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며 "기본적으로 일처리가 꼼꼼하고 후배들에게도 젠틀해 현업에 들어가면 많은 직원들이 반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산업부 관계자는 "문 내정자 본인이 경제부지사를 지내면서 여러 분야를 경험하고 시야를 넓히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다고 종종 언급한다"며 "경제부지사와 국무2차장을 거치며 큰 그림을 그리고 정책을 조율했던 능력이 산업부로 돌아와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역 내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지역경제, 지역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산업부에서 산업, 무역, 에너지 분야 두루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로 국무2차장으로 재임하면서 탁월한 정책기획, 조정능력을 바탕으로 산업, 경제, 사회 분야의 여러 현안을 원만히 조율한 경험이 있다"며 "코로나19 시대 산업구조 변화, 무역지수 재편,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강국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내정자는 탄소중립 이행, 소부장 자립화 뿐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핵심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 가열 속에서 우리 산업계 지원을 강화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탈원전' 등 에너지 정책으로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고, 집권 후반기 에너지 전환 정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데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서울 성동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행시 33회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現)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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