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하 전남도당)은 21일 강진군수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진원 예비후보의 민주당 복당 가능성 언급에 대해 "허용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전남도당은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강 후보는 스스로 당을 떠났음에도 선거에서 승리하면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며 "이는 정당을 개인 정치의 수단으로 여기는 오만한 인식이자 당원들에 대한 모욕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당은 필요할 때만 찾고, 불리하면 떠났다가 유리해지면 돌아오는 곳이 아니다"며 "복당을 기정사실로 하는 발언은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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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당은 강 후보의 반복된 탈당 이력도 문제 삼았다.


전남도당은 "(강 후보)2016년 탈당, 2022년 공천 취소 이후 무소속 출마, 그리고 2026년 징계 국면에서의 탈당까지 이어진 행보를 보여왔다"며 "이는 정치적 신념이 아닌 개인의 유불리에 따른 선택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탈당은 당의 징계와 판단을 회피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선거 승리 후 복당을 언급하는 것은 당을 사유물처럼 여기는 위험한 발상이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남도당은 "당의 원칙을 거부하고 탈당한 순간 그 책임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며 "선거 결과에 따라 복당을 논하는 발상 자체가 당원과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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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전남도당은 "강진군수 선거는 개인의 정치 생존이 아닌 지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다"며 "원칙을 버린 탈당 정치, 징계를 피하기 위한 탈당, 선거 이후 복당을 전제한 정치에 대해 어떤 타협도 없다"고 재차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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