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입사…2021년 수석부사장
아이폰·맥 등 하드웨어 설계 총괄
AI시대 뒤처진 경쟁력 과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후임 존 터너스. 애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후임 존 터너스.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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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에 강한 엔지니어이자, 신중한 경영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후임 존 터너스(사진)에 대한 애플 전·현직 임원들의 평가다. 그동안 팀 쿡 체제에서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맡았던 그는 제품 하드웨어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본인 인생의 절반가량인 25년을 애플에서 보낸 차기 CEO인 터너스 수석 부사장은 쿡 CEO가 은퇴를 시사했을 때부터 후보군으로 주목받았다. 1975년생인 터너스는 만 65세인 쿡 CEO보다 15세가량 젊다.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은 그를 두고 "팀 쿡 체제를 이을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방송도 "이번 승진이 매우 놀랄 일(surprise)은 아니라는 평가"라고 전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으로 입사해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됐다. 8년 뒤인 2021년에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이패드와 에어팟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이끌었으며, 아이폰·맥·애플워치 전반의 하드웨어 설계를 총괄했다. 최근에는 맥북 네오와 아이폰17 시리즈 개발을 주도했으며, 에어팟의 소음 차단과 청각 보조 기능 강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제품 품질보다 디자인을 우선시하던 흐름을 되돌리고 하드웨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직 내 평판 역시 우호적이며, 직원 권한을 중시하는 리더십 스타일 측면에서 쿡 CEO와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한 임원은 블룸버그통신에 쿡 CEO는 공급망과 전략, 재무 성과에 더 집중한 반면, 터너스 수석 부사장을 두고서는 "진짜 엔지니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애플이 599달러 보급형 노트북 '맥북 네오'를 발표한 공개석상에서 직접 제품 발표를 맡으면서 대내외적으로 존재감을 키웠다는 후문이다. 방송 인터뷰 등 외부 노출도 늘었다. 이는 그에 대한 내부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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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애플의 CEO 직을 맡게 된 그의 어깨는 무겁다. '애플은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 속에서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신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실제 그는 생성형 AI 경쟁에 대해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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