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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백신 3차접종 가능성…매년 맞아야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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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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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6~12개월 안에 3차 접종을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신의 예방 효능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접종 완료자에 대한 추가 접종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불라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할 수 있다"면서 "유력한 시나리오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3차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차 접종 이후 매년 추가 접종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생겨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불라 CEO는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변수"라며 "바이러스에 취약한 집단을 억제하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고르스키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월 CNBC에 출연해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처럼 매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스키 CEO 역시 변이 바이러스를 매년 접종 필요성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킬 때마다 치료제나 백신이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다"며 "향후 몇 년간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도 이날 추가 접종 필요성을 언급했다. 케슬러는 이날 의회에서 "항체 반응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연구하고 있다"며 "부스터 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예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능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1일 자사 백신을 맞은 1만2000여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접종 6개월 후에도 예방 효과 91.3%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백신인 모더나도 전날 "2차 접종 6개월 후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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