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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기 제조-유통 상생협력 방안 모색’…제4차 상생협력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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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유통 간 갈등조정, 동반성장의 ‘새로운 실천방안’

11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먹자골목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1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먹자골목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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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상생협력포럼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한국유통학회는 ‘변혁기의 제조-유통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포럼을 공동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개회사에서 곽수근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유통산업의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온-오프라인의 갈등을 해결하고 납품 제조업체와 유통플랫폼 간의 상생협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창석 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통업은 5% 성장했으나 오프라인시장은 2019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유통산업은 혁신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며 합리성에 근거한 사회적 합의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 편의 주제발표에서 첫 번째로 나선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유통산업은 매우 복잡하며 미묘한 생태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업태·업체 간 상호작용과 경쟁역학이 복합적으로 변화한다”며 “제조-유통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제품개발에서 고객서비스에 이르는 전반적 프로세스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언택트의 생활화가 진행되면서 온택트(Ontact)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하는 중소제조업,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유통교육 플랫폼’의 런칭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 발표에서 정형록 경희대 교수는 “지난해 기준 우리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체 금액의 19.7%에 불과하다”며 “한국암웨이의 경우 19개 중소기업을 발굴해 최근 6년간 702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은 제조-유통의 좋은 협력사례”라고 밝혔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중앙대 이정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영균 광운대 교수, 김영환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 추문갑 중기중앙회 본부장, 정수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유통업은 신산업에 대한 일방적인 규제보다는 자율적 상생협약, 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등 권고 성격이 강한 연성규범(soft law)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위원회는 제조-유통 분야의 발전을 위해 법과 규제만이 아니라 소통과 합의를 통한 중재자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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