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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 물러가고 초선 중심의 '혁신과 쇄신' 들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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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은혜 비대위 대변인 사퇴
초선의원들 모임 본격 착수

김은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은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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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당 내부에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12일 김은혜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사퇴를 선언한 한편, 당 내 초선의원들은 당 대표, 원내대표 등 전당대회 후보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변인으로서 마지막 인사를 올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언론인 여러분들이 전해주신 국민의 마음, 약한 자에게 약하고 강한 자에게 강한 천심을 듣고 접한 건 제겐 잊을 수 없는 보람"이라며 "지역 주민 분들 그리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삶과 뜻을 받들 때 이 가르침을 다시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런 게 아니다"라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떠난 마당에 대변인으로서 더 남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초선인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김 전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임명한 첫 대변인이었다.


다른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이날부터 당 대표, 원내대표 등 후보 선정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날 오후 초선 의원들은 여러 소규모 모임을 갖고 초선의원들의 세력화, 쇄신 방향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초선인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당의 얼굴을 바꾸자는 게 핵심"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나서서 당을 새롭게 혁신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몇 달 간 논의를 계속해왔는데 이렇게 불씨를 보이기까지 오래 걸렸다"며 "빠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 주 안에 결정 사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웅 의원실 관계자도 "초선의원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초선 의원들이 15~20명 정도 있다"며 "이를 과반으로 늘리는 게 이번 논의의 과제다"라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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