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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 "지적재산 인정받았다"…SK이노 "美 시장 불확실성 해소"

최종수정 2021.04.12 11:07 기사입력 2021.04.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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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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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자(CEO)들이 12일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배터리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종현 사장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이번 합의는 숱한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도전·혁신을 포기하지 않은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가치가 정당하게 인정받은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난 30여년 간 투자로 쌓아온 배터리 지식재산권을 인정받고, 법적으로 확실하게 보호받게 된 것도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 소송을 계기로 회사는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갈 것"이라며 "나아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규모로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전기차 확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 역량과 지적 재산에 대한 소중함·자부심을 되새겨 더욱 소중하게 보호하고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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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역시 전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합의를 통해 배터리 사업 성장과 미국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미국 조지아 공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산업 발전에 맞춰 추가 투자와 협력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불확실성이 사라졌으니 우리 기술과 제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더 큰 성장을 통해 저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은 전일 전기차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전격 합의했다. 양사 CEO는 미국 대통령 거부권 시한 직전에 미국 정부와 무역대표부(USTR) 등의 적극적인 중재에 힘입어 지난 주말 화상회의를 통해 전격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은 LG에너지솔루션에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 등 총액 2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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