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 부문 배출량,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8%대 기록…2005년 대비 20%↓
작년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4.56톤으로 2005년 대비 5% 줄어

서울시,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4521만톤…2005년 대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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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국제사회에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온실가스 감축 약속은 선언한 2005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은 9% 줄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치는 4521만 8000톤으로 그간 422만 7000톤 감소한 것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90%에 가까운 온실가스 추정치를 해마다 먼저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정책 실효성을 높여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배출원별로 보면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이 68.9%를 차지해 2019년(68.8% 추정)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건물 중 가정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8.9%, 상업 부문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36.3%로 집계됐다.

건물 부문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 기여도 2위를 차지하는 수송 부문의 경우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8.9%(추정)로 나타나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8%대를 기록했다. 2005년 배출량 대비해서도 20%(209만3000톤) 감소한 수치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2020년 4.56톤으로 최근 3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역내총생산(GRDP)당 배출량은 100억원 당 1070톤으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05년 이후 지역내총생산은 갈수록 증가추세를 보이는 반면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갈수록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학 기후변화협치자문관(숙명여대 기후환경융합과 산학협력교수)은 “기업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이루어지지만,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해마다 발표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결과 값을 2050 탄소 중립 정책 이행 평가의 기준으로 삼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확정 및 추정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1~2018년 온실가스 인벤토리 조사 용역보고서도 시민들에게 함께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이 온실가스 정보를 더욱 알기 쉽게 접하고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등 시각적인 홍보방안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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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률 기후변화대응과장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원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매년 발표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자료를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2050년 탄소 중립은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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