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수선화 섬 선도’ 1호 갯벌 국립공원 꿈꾼다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방문 예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일 선도 갯벌국립공원 추진위원장(박성욱) 등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읍 선도 어민 쉼터에서 ‘지도선도 갯벌국립공원 지정 추진상황 경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과 보고회 추진 배경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에 지도 선도갯벌을 국립공원에 편입을 요청하는 선도주민들이 건의서를 지난해 9월 10일 신안군에 제출했다.
선도 갯벌국립공원을 추진하면서 중앙부처에서는 갯벌 지역을 국립공원 편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어 추진위원회와 지금까지의 추진상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성욱 선도 갯벌국립공원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현행 선도갯벌은 지난 2018년 2월 갯벌도립공원으로서 자연공원법을, 2018년 9월에는 습지보호 지역으로 확대 지정돼 습지보전법을 적용받고 있다”면서 “갯벌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전남도지사에서 환경부 장관으로 관리권만 변경되고 행위 제한은 현행과 같음으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중복해 갯벌 자원관리와 예산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지도 선도갯벌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관계기관(전남도, 국토부 등)과 연대해 관계부처(환경부, 해양수산부) 관계자 면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도읍 선도는 압해읍 가룡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민선 7기 역점 군정 시책인 사계절 꽃피는 수선화 섬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2020년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곳으로서 지주식 돌김(곱창 김)과 감태, 뻘낙지 등 수산 어족 자원과 친환경 농수산물을 생산 판매해 주민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2019년도에 처음 개최한 수선화 축제에 불편한 해상교통 여건에도 불구하고 2만여 명이 찾으면서 작고 소박한 섬마을 주민들에게 기적 같은 선물을 선사한 곳이다.
박우량 군수는 “선도 갯벌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진위원회의 역할을 기대하며 발을 맞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한편 선도 갯벌국립공원 추진위원회는 선도 어촌계와 함께 매월 해양 정화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1호 갯벌국립공원으로 지정 시에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