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도입 연기…얀센·노바백스·모더나 일정 확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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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유럽연합(EU)의 코로나19 백신 수출 허가제와 인도의 수출 중단 등으로 국내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오는 31일 운송 개시 예정이었던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9만회분은 4월 3주경 43만2000회분이 1차 도입될 계획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는 코백스 저소득 국가에 배분 예정인 인도세럼연구소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의 공급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모든 참여국에게 상반기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5월 중에 공급하는 것으로 통지는 하고 있지만 그 부분도 변동이 가능하다"며 "일정이 확정되면 안내 드리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분기 도입 예정인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의 구체적인 공급일정도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


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생산·공급의 불확실성 등이 높은 제한 상황에서 접종 속도를 높이고 접종이 중단되지 않도록 백신 도입 물량 확대를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안내하고, 접종 시행 계획에도 추가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EU 내 백신 생산기업은 역외 수출 시 회원국과 EU 집행위원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근 정부는 이같은 조치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EU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1일부터 49개 접종센터서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9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예방접종에는 오는 6월까지 총 350만명분 공급이 예정된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이 사용되며, 지난 24일 도입된 1차 물량 50만회분이 국가출하승인을 마치고 30일 예방접종센터로 공급된다.


오는 31일에는 50만회분이 인천공항에 추가 도착할 계획이다. 또 2분기 도입 예정인 600만회분은 4월 100만 회분, 5월 175만 회분 등이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노인시설 입소·이용자와 종사자(연령 무관)에 대한 접종도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 지자체별로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에 대해 예방접종 대상자 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28일 오후 1시 기준 75세 이상 어르신 약 351만 명중 204만명에 대한 접종대상자 조사를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176만명(86.1%)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


아울러 추진단은 지자체(인천, 경기, 경남, 전남, 전북, 충남, 제주)와 국방부 공동으로 예방접종센터로 내원이 어려운 도서지역 거주 어르신들에 대한 별도 대책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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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접종대상자 조사 시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개인별 접종 일정 및 장소, 유의사항 등 백신접종 관련 정보를 모바일 앱(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며 "도서지역 거주 어르신에 대한 접종은 5월 중 65~74세 어르신 접종과 병행해 추진되고 유통·보관이 편리한 백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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