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회장 "친환경기술로 경쟁사 따돌리겠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권오갑 HD현대 HD현대 close 증권정보 267250 KOSPI 현재가 269,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3.41% 거래량 224,943 전일가 27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HD현대,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함께 이공계 인재 육성 나선다 HD현대, 美 해군연구청 함정 성능 개선 과제 국내 첫 수주 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최초 범용 자율운항 시스템 형식 승인 회장(사진)은 24일 "한국조선해양은 ‘탄소중립시대’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24일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열린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16,000 전일대비 21,500 등락률 -4.91% 거래량 321,212 전일가 437,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선박 발주량이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가운데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미포조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권 회장은 "한국조선해양 자회사가 건조한 세계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은 시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전기추진과 암모니아 추진, 수소운반선 분야의 기술력도 인정 받으며 탄소제로 시대를 향한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선박 고도화와 디지털 조선소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 심사에서도 싱가포르와 중국으로부터 잇달아 조건 없는 승인을 획득하는 등 인수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박 관련 환경규제로 기술력이 중요해진 만큼 이를 보다 갈고 닦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탄소중립 시대’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을 경영의 중심으로 하는 패러다임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자리 잡으면서 친환경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러한 시장 변화를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로 삼겠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강점을 갖고 있는 LNG추진선 분야에서는 기술우위를 유지하는 한편 전기·암모니아·수소 등 무탄소연료 선박 부문의 독자기술 개발·상용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경제적 운항이 가능하면서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스마트 선박도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권 회장은 또 능력과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는 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성원이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자율과 책임의 조직문화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ESG경영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지속가능 최고 경영책임자를 선임하는 한편 따로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그룹 CSO협의체와 외부 ESG 전문가로 이뤄진 ESG 경영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각 계열사 이사회에 ESG 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권 회장은 이 회사를 창업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타계 20주기를 언급하며 "창업자께서는 ‘어떤 일을 시작하든 반드시 된다는 확신 90%에 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10%로 완벽한 100%를 채우자’며 무슨 일을 하든지 확신과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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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권 회장을 임기 2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등 안건 4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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