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데이터산업 내년 20兆 본다…현장선 '데이터 과학자' 절실
2020 데이터산업 현황조사
올해 19조2736억원 기록
3년간 연평균 11.3% 성장
내년 20조 무난히 돌파 전망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작년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4% 이상 늘어나 19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최근 3개년도 연평균 성장률도 11%대로 내년 20조원 돌파가 기대된다. 다만, 데이터산업 성장 속도에 비해 현장서 필요한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한 부분으로 꼽혔다.
올해 19조원대…전년比 14.3%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인력현황 등 활동 현황을 조사한 '2020 데이터산업 현황조사'를 16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데이터기업 8014개 중 표본 1364개가 응답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장규모, 직무 인력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2020년 전체 시장규모는 19조2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4154억원(14.3%) 늘었다. 이는 최근 3년 및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1.3%, 8.8%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시장규모는 데이터 관련 직접매출과 광고비, 시스템 운영관리비 등 간접매출을 합산한 결과다. 이 중 직접매출은 11조4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602억원(14.6%) 늘었다.
크게 ▲데이터 판매 및 제공 서비스업(9조3752억원)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데이터 구축·컨설팅 서비스업(7조4361억원 ▲데이터 처리·관리 솔루션 개발·공급업 2조4623억원 순으로 컸다. 이 중 분석솔루션과 보안솔루션 매출이 전년보다 각 38.0%, 26.3% 늘면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향후 5년간 데이터 과학자 31% 더 필요
데이터산업 내 데이터 직무인력은 총 10만1967명으로 전년 대비 1만2909명(14.5%) 늘었다. 직무별로는 데이터 개발자가 3만4085명, 데이터 엔지니어가 1만6450명으로 50%를 차지한다.
2025년까지 데이터 사업자는 총 1만2114명이 더 필요한 상태다. 데이터 인력 부족률로 보면 직무별 인력수요는 데이터 과학자(31.4%)가 가장 높았고, 데이터 분석가(14.5%) 및 데이터 개발자(14.5%), 데이터 컨설턴트(10.8%) 순으로 수요가 많다. 데이터 개발자만 5800명가량 더 필요하다는 추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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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과기정통부도 데이터 산업 진흥에 나선다. 산업계에서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1230억원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과 26억원 규모의 데이터 사업화 지원을 강화한다. 데이터 분야 고급 청년인재도 올해 514명 양성하고 데이터 시각화·가공 분야 등 산업계 신규 전문 인력도 올해 기준 250명 키울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대학원과 이노베이션 스퀘어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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