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사업 참여기업, 연 매출 5%·수출 10% 더 성장"
산업부, FTA 활용지원정책 성과 논의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사업에 참여해 컨설팅 지원 등을 받은 기업들의 매출액과 수출 증가율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각각 5%, 10%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통상조약국내대책위원회 활용분과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의 FTA 활용지원정책 성과를 논의했다. 정부는 그간 국내외 FTA 활용 지원기관을 통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 제공, 원산지 관리시스템 보급, 교육·설명회 개최, 원스톱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해 왔다.
공공정책성과평구원이 지난 10년간 정부가 지원해 온 FTA 활용 지원정책을 점검·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 FTA 활용사업에 참여한 4894개사의 2015~2019년 매출액 성장률은 연평균 11.6%로 미참여기업 2만3141개사(7.3%) 대비 4.3%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액 성장률 역시 해당 사업 참여기업의 연평균 15.2%로 미참여기업(5.6%) 보다 9.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정부의 FTA 활용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의 역량도 크게 개선됐다. 원산지 관리역량은 사업 참여 전 57.3점에서 사업 참여 후 79.3점으로 향상됐다. 비관세장벽 대응역량은 같은 기간 56.3점에서 74.4점, 사후검증 대응역량은 57.2점에서 76.6점, 수출 및 통관역량은 62.7점에서 79.3점으로 올라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의 FTA 활용정책과 사업지원은 중소·중견기업들의 매출액과 수출을 증대했다"며 "고용, 연구개발(R&D) 투입을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데에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정부는 올해 119억원의 FTA 활용지원 사업예산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을 본격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신남방지역에 해외센터 개소, FTA 종합지원센터 내 RCEP 지원체계 구축 등 FTA 활용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지역과 현장 중심의 맞춤형 특화컨설팅 실시 및 지역 타깃업종·수출활용률 목표 설정 ▲사업·센터 성과평가와 추적조사 도입 등 FTA 활용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다각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