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CEO의 새 직함 '테크노 킹'
기술 선도 이미지 부각
CFO는 '마스터 오브 코인' 직함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직함이 '테크노 킹'으로 변경됐다. 잭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직함은 '마스터 오브 코인'으로 명명됐다.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15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머스크 CEO의 직함을 '테슬라의 테크노킹'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공식 직함과 무관하게 머스크와 커크혼은 계속 CEO와 CFO 직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와 커크혼 CFO의 새 직함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는 머스크의 기술 선도 이미지 부각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술'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호모 사피엔스 테크노: 파티와 기술을 좋아한다"라고 썼다.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음에도 테슬라는 물론 스페이스X, 하이퍼링크 등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CNN방송은 머스크가 단순한 CEO의 역할에 그치지 않겠다는 점을 이번 직함을 통해 예고한 것이라고 평했다.
CFO의 직함은 테슬라가 15억달러 어치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과 연관 지어 볼 수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마침 머스크 CEO가 기술을 강조한 날 경쟁업체인 폴크스바겐은 테슬라에 맞서는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 폴크스바겐은 2023년부터 각기둥 모양의 새 배터리셀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유럽 내 배터리 공장 6곳을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