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보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조제 시연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인도네시아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15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 출석해 "보수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확인을 받을 때까지 식약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1월1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현재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만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 코백스(COVAX)를 통해 총 1170만회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기로 하고 이달 8일 1차로 111만3600회분을 공급받았다.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곧바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지만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접종을 미뤘다.
현재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아일랜드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 또는 전체물량에 대해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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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1700만여명에 대한 모든 가능한 안전성 자료를 신중히 검토한 결과 폐색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또는 혈소판 감소증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증거가 어느 특정 연령대, 성별, 백신 제조 단위 또는 어떤 특정 국가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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