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씨, 대구서 36년간 어려운 이웃 위해 각종 봉사…15년 전부터 남편도 동참
이 씨, 경기 시흥서 24년간 매일 반찬 만들어… 50여가구에 직접 배달
LG,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이웃과 사회 위해 선행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 확대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우영순 씨. 우 씨는 대구에서 1985년부터 36년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반찬 나눔과 무료급식, 재난 구호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해왔다.[사진=LG그룹 제공]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우영순 씨. 우 씨는 대구에서 1985년부터 36년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반찬 나눔과 무료급식, 재난 구호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해왔다.[사진=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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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12,4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08,7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LG 엑사원, 연 1000만건 이상 안전 신고 처리한다 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년 넘게 '무료 반찬 나눔' 봉사를 이어온 우영순(73) 씨와 이상기(60) 씨에게 각각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우 씨는 대구에서 1985년부터 36년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반찬 나눔과 무료급식, 재난구호 등 각종 봉사 활동을 해왔다. 지역 복지관에서 매주 나흘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나눠줄 반찬 100인분을 만들고, 한 달에 서너 번씩은 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350인분의 식사도 만들고 있다.

그는 개인적인 수술치료와 대구 전역에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지난해 두 달 외에는 봉사를 쉰 적이 없다. 남편도 15년 전부터 반찬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우 씨는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할 수 있는 봉사가 반찬 봉사였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여든 살이 넘어서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이 씨는 경기도 시흥에서 지역봉사단체인 나눔자리문화공동체를 이끌면서 1997년부터 24년째 지역 내 어려운 이웃 50여가구에 매일 반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가구가 넘는 어려운 이웃들이 그의 도움을 받았다. 이 씨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루 8시간씩 반찬을 만들고 배달도 한다.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기 씨. 이 씨는 경기도 시흥에서 지역봉사단체인 나눔자리문화공동체를 이끌면서 1997년부터 24년째 지역 내 어려운 이웃 50여가구에 매일 반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가구가 넘는 어려운 이웃들이 그의 도움을 받았다.[사진=LG그룹 제공]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기 씨. 이 씨는 경기도 시흥에서 지역봉사단체인 나눔자리문화공동체를 이끌면서 1997년부터 24년째 지역 내 어려운 이웃 50여가구에 매일 반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2만가구가 넘는 어려운 이웃들이 그의 도움을 받았다.[사진=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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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그에게 몸에 밴 습관이다. 천주교 신자로 어릴 때부터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1985년부터 충북 음성군 꽃동네 노인요양원에서 독거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던 경험을 계기로 반찬 나눔을 시작했다. 정부의 일부 지원금 외에는 모두 자원 봉사자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반찬 나눔을 하고 추가 비용은 이 씨의 사비로 보태는 경우도 많다.


그는 "큰아들이 용돈을 주면 전부 반찬 만드는데 쓴다고 속상해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직접 만든 반찬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두 사람의 따뜻한 향기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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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12,4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08,7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LG 엑사원, 연 1000만건 이상 안전 신고 처리한다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뒤에는 사회 곳곳에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와 선행을 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그동안 총 142명이 LG 의인상을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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