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주 동의 조사(상보)
1·2차 접종간격 8~12주…2분기 접종계획 15일 발표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제한됐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촉 면회가 가능해진 9일 경기 부천시 가은명원에서 이용범씨가 어머니 손용창씨를 면회하고 있다. 임종을 앞둔 환자나 입소자, 중증 환자 등의 보호자는 24시간 이내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 한해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달 접종이 시작되는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고령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중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37만6000여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회와 2회 사이의 접종간격이 좀 더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고려해 2차 접종예약일 기준을 현재의 1차 접종 후 8주 후에서 10주 후로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을 기존 8주에서 10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는 10주 후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안내받는다.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간격을 8~12주로 권고함에 따라 국내서도 8~12주 간격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접종 예약일 기준을 12주로 정하지 않은 것은 예약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 날짜를 정하는데 제약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주를 기준으로 예약을 하되, 건강상태에 따라 예약변경이 필요하면 앞뒤 2주간 개인이 접종 날짜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당국은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의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이번주부터 예방접종 동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다음 주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접종 동의자에 대해 백신을 배정해 예방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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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예방접종 계획은 전날 개최된 예방접종전문위 심의 결과를 반영해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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