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선' 회복..."미국 경기부양책, 금리 안정 효과"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코스피가 11일 2000억원대 외국인 매수 덕에 3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4% 이상 상승하며 30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역시 900선에 다가섰다.
변동성이 극심한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추가 부양책 통과, 금리 안정세 등의 영향이 투자심리에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59(1.44%) 오른 3000.71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21%) 오른 2964.30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지속하다 10시 21분께 3000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시장에서 외국인은 2553억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68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에서는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SDI는 전날 보다 6.92% 오른 68만원을 기록해 가장 상승폭이 컸다. SK하이닉스(2.63%), LG화학(4.15%), 삼성전자(1.36%), 현대차(1.10%) 등이 올랐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지수는 전날보다 0.86%(7.62포인트) 오른 897.69를 나타내며 다시 한번 900선을 향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10%) 오른 890.97로 개장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6억원, 10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close 증권정보 247540 KOSDAQ 현재가 190,5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8.85% 거래량 825,029 전일가 20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이 3.34%로 가장 크게 올랐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6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0.51%),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 close 증권정보 068760 KOSDAQ 현재가 50,9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3.05% 거래량 128,932 전일가 5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제약,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29억 셀트리온제약, 'AACR 2026'서 ADC 듀얼페이로드 2종 연구성과 발표 셀트리온, 오늘 자사주 911만주 소각 단행…1.7조 규모 역대 최대 (0.42%), 펄어비스 펄어비스 close 증권정보 263750 KOSDAQ 현재가 47,200 전일대비 3,400 등락률 -6.72% 거래량 1,341,914 전일가 50,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펄어비스, '붉은사막 실적' 반영…목표가 상향"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붉은사막' 업고 훨훨…펄어비스, 1분기 영업익 2597.4%↑ (2.29%)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 HLB close 증권정보 028300 KOSDAQ 현재가 51,9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2.44% 거래량 750,575 전일가 5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1.22%), 알테오젠 알테오젠 close 증권정보 196170 KOSDAQ 현재가 369,000 전일대비 16,000 등락률 -4.16% 거래량 706,370 전일가 38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2.50%), 씨젠 씨젠 close 증권정보 096530 KOSDAQ 현재가 31,050 전일대비 950 등락률 -2.97% 거래량 809,524 전일가 3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씨젠, 1분기 매출 1291억원·영업익 236억…비호흡기 제품군 성장 씨젠, ESCMID 글로벌 2026서 스타고라·큐레카 공개 [클릭 e종목]"지금이 매수 기회…씨젠, 신제품·신사업 가시화" (-3.45%) 등은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 상승세는 간밤 미국 증시가 바이든 행정부의 신규 부양책 타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하원은 1조9000억 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추가 재정부양안을 통과시켰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28포인트(1.46%) 상승한 3만2297.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37포인트(0.6%) 오른 3898.81에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99포인트(0.04%) 하락한 1만3068.83에 마감했다.
또한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다소 안정된 영향도 받았다. 미국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무난했다는 평가다. 응찰률이 2.38배를 기록해 이전의 2.37배와 거의 비슷했다. 지난달 7년물 입찰처럼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는 분석이다. 나쁘지 않은 입찰 결과로 인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특히 이날은 당초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의 만기가 겹치는 올해 첫 네 마녀의 이슈로 당초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나왔다. 통상 네 마녀의 날은 장 막판 정리 매물이 쏟아져 전체적으로 증시가 하락하는 변동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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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부양책과 금리 안정세 등으로 인해 미국 증권시장이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오늘 국내 증시가 네 마녀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만기효과 보다는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더 크게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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