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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 확진자 100명…강동구 학교 누적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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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 기준 일주일째 100명대
주말 검사자 줄어 소폭 감소
강동구 고교 6명 늘어 총 15명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2월28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2월28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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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8일 0시 기준으로 시내에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132명보다 32명 적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6일 258명, 28일 92명을 기록했다가 이달 1일부터 1주일째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검사 인원이 대폭 줄어들면서 7일 신규 확진자도 감소했다. 검사 인원과 다음날 신규 확진자 수가 모두 감소하면서 7일 확진율은 0.5%로, 그 전날(6일)과 같았다. 최근 보름간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4684명, 확진율은 0.5%다.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교육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전날 6명 포함 누적 15명(서울 13명)이 확진됐다. 송파구 학원 관련 감염도 1명이 추가돼 누적 34명이 됐다.

동대문구 요양병원 관련 3명, 영등포구 음식점과 노원구 음식점, 강남구 직장 관련으로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4명, 기타 확진자 접촉 4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28명이다.


서울시 주간 발생 동향을 보면 지난주(지난달 28일∼이달 6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0.0명으로, 그 전 주간(지난달 21∼27일) 125.6명보다 5.6명 감소했다.


이 기간에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은 22.9%에서 25.5%로 높아졌지만, 무증상자 비율은 35.6%에서 32.1%로 낮아졌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8.2%에서 21.0%로 높아졌고, 주간 사망자 수도 12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간 집단발생 유형은 지인-직장, 가족-직장 전파 사례가 13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의료기관(34명), 직장(27명), 요양시설(16명) 순이었다.


8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179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환자가 2천98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5795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2명 늘어 누적 396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달 26일 개시 이후 서울에서 누적 3만87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7일 서울 신규 접종자는 424명이다.


한편 서울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위반 사례 43건(100명)을 적발하고, 이 중 21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려면 당사자에게 위반 사실 확인과 개인정보 확인을 통해 대상자를 특정해야 하는데, 사진이나 영상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신고에서는 대상자 특정이 어려워 처분 절차 진행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시행 중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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