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놈앤컴퍼니 에 대해 올해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다수의 이벤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놈앤컴퍼니의 파이프라인 확대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놈앤컴퍼니는 자체발굴한 신규타겟을 기반으로 First-in-Class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AACR)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스위스 제약사 Debiopharm과 항체 신규타겟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놈앤컴퍼니가 개발 중인 다수의 항체 신규타겟 후보물질과 Debiopharm이 보유한 다양한 ADC 병용 임상을 통해 ADC 기술에 최적화된 임상개발물지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있을 다양한 이벤트들로 지놈앤컴퍼니의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지놈앤컴퍼니의 주가는 주식시장의 조정 등으로 5만원 수준까지 하락한 후 현재 6만원대에서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양상"이라며 "올해 상반기 있을 위암으로의 적응증 확대, AACR에서의 신규 항암 타겟 연구결과 발표 등은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면역항암제와의 병용투여 임상 1b상 진입, 자회사 사이오토의 자폐증 임상 1상 진입 등이 예정돼 있다"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