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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상승에 중소형 증권사 투자 매력 ↑…"호황 이어질 것"

최종수정 2021.03.06 10:09 기사입력 2021.03.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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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이 롤러코스터를 탄 2020년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21년을 밝히는 여의도의 증권가 야경이 화려하다./윤동주 기자 doso7@

역대 최고이 롤러코스터를 탄 2020년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21년을 밝히는 여의도의 증권가 야경이 화려하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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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로나19 이후 거래대금 증가로 중소형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이후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있지만 양호한 영업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 및 키움증권에 따르면 중소형증권사 9곳 교보증권, 대신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KTB투자증권, 한양증권, 현대차증권의 지난해 평균 지배주주순이익을 보면 전년 대비 약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고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인해 리테일과 IB 부문의 수익이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거래대금을 보면 지난 4분기 평균 거래대금은 27조2000억원이었다. 지난해 평균 거래대금은 22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근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거래대금 상승으로 인해 증권업종에 대한 수혜가 컸다”며 “대형증권사뿐만 아니라 제한적인 자본 규모로 리테일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중소형 증권사들도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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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증권사의 리테일 수익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4.6%로 대형증권사 5곳(45%)보다 높다. IB 부문도 15.8% 증가해 대형사(1.7%)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외형보다는 수익을,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 시장에 주목한 결과로 분석된다. 유 연구원은 “다만 대형사 대비 리테일 고객 기반이 약한 탓에 지난해 9개사의 합산 수익 점유율과 약정 점유율은 각각 0.6%포인트, 0.3%포인트 소폭 줄었고 해외 부문에서도 점유율 감소 폭이 컸다”며 “IB 비중이 높은 증권사의 경우 이익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중소형 증권사 9곳 중 투자 매력도가 높은 증권사로 한양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을 꼽았다. 이익 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한양증권의 지난해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각각 144%, 107%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배, 2.6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낮다. 유근탁 연구원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경우 리테일 수익 점유율을 꾸준히 방어해오고 있어 관련 수익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며 “두 회사의 경우 성과보수가 많은 IB와 PI 수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수익 비용률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비용 효율 측면에서도 매력도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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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들어 거래대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리테일 수익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3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이 횡보하면서 모든 매매 주체들의 회전율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시가총액 회전율은 314.8%로 전월 대비 94.8%포인트 하락했다. 개인들의 매매 비중은 74%대로 지난달과 유사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으로 올해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브로커리지 관련 이익 모멘텀 약화를 방어할 수 있는 자산관리(WM)와 IB 부문으로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가진 증권사들이 우수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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