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신각에서 ‘보신각 5대 종지기’가 보신각종 33회 자체 타종만 실시

26일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제102주년 3.1절을 앞두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서울에서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시위로 시작된 3.1운동은 3월 1일 하루로 끝나지 않고 1919년에만 1700여 건이 넘는 만세운동으로 이어진 우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6일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제102주년 3.1절을 앞두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서울에서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시위로 시작된 3.1운동은 3월 1일 하루로 끝나지 않고 1919년에만 1700여 건이 넘는 만세운동으로 이어진 우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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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102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됐으나 지난 설 명절 기간 이후 확진자가 다시 300~400명대로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타종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신각에서 실시하는 기념일 타종행사는 3.1절, 광복절, 제야의 종 총 3건이다. 이 중 3.1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6년부터,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9년부터 시행했다. 6.25 전쟁 때 보신각이 훼손되어 타종이 중단됐다가 1953년 말 보신각을 새로 지으면서 다시 시행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었다.


올해는 매년 진행했던 3.1절 기념 공연과 태극기 물결행진 등 부대행사는 취소하지만 170여 년간 대를 이으며 보신각을 지켜온 ‘보신각 5대 종지기’가 직접 33회의 보신각종을 타종하여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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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6년 11월부터 매일 오전 11~12시 보신각에서 실시하는 ‘상설 타종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하루 10명 이내로 참여자를 축소해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여부 등 추이에 따라 행사 정상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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