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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文 부산 방문 노골적 선거 개입…가덕신공항 반대표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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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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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만희 의원은 26일 "어제 대통령 부산 방문을 보면 선거 앞두고 정말 해도 너무한다"며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보류된 상황에서 대구경북 의원으로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찬성만 하기 어렵다"며 이처럼 말했다.

당 지도부 공식 입장이 반대는 아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만 이번 결정 과정을 보면 사실 부산시장 보궐선거라는 정치 논리에 압도돼 지도부로서도 선거 승리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한 것 아닌가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가덕신공항특별법 통과 여부가 가려진다. 이 법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것을 두고는 "노골적인 도를 넘은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과거에 대통령은 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킬 지방순회행사를 즉시 중단해라는 논평이 민주당에 있었다"며 "20대 때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센터를 찾는 것에 대한 논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로남불이 일반화 된 정부라고 하지만 자기들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더군다나 신공항 특별법이 아직 국회 통과자체도 되지 않았는데 그 장소에서 대통령께서 가셔 가지고 하늘길이 열려야 된다 말씀하시고 국토부 관계자들 책임 있는 자세와 의지 가져야 한다며 강한 질책성 발언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 관련해선 이미 2016년도 결론이 내려진 사항"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정부의 재정지원이나 여러 가지 행정적 절차에 지원을 통해서 제대로 된 영남 중부권 공항이 만들어져야 된다 이런 쪽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는 되고 같은 상황에 있는 영남 중부권 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은 안 된다 라는 그런 논리들은 사실은 민주당에서는 거의 궤변에 가까운 얘기를 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대구경북민들의 여망은 마치 없다는 것처럼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정말로 부당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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