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망 눈에 띄게 감소
'안전속도 5030' 도입 등 성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3079명…경찰 "올해 2000명대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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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지난해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총 307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행 사망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8년 3781명, 2019년 3349명, 지난해 3079명을 기록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4000명 이하로 내려온 2018년 이후 매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다.

그 이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교통사고 사망 감소 폭은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4명으로, 2017년 11.5명과 비교하면 26.4%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이 기간 보행자 사망은 582명, 노인 사망은 425명, 음주운전 사망은 171명씩 각각 감소했다.


경찰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노력과 주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강력 대응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특히 범정부 차원 과제로 진행 중인 '안전속도 5030' 정책을 통해 도심부 제한속도를 낮춘 것이 사망자 감소 등에 큰 효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장비 대폭 확충,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 등도 주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발맞춰 경찰청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2000명대 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등 사고 요인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교통안전지표'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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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안전은 최상의 치안 복지라는 정책적 비전 아래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인적·물적 요소를 집중할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과속운전 금지 등 안전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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