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권영진 대구시장 "'신공항 특별법' 보류는 지역갈등 몰아넣는 행위"
국회에서 공동 회견 … 국토교통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보류에 발끈
"부울경만 위한 가덕도 공항 짓는다면, 대구경북 이용할 민항 약속 당연"
사진은 지난 17일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만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이날 권 시장과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강력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는 곽상도·이만희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이 함께했다.
국회 본관 앞에서는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과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경은·홍정근 시도의회 공항특위위원장도 지난 19일 국토교통위원회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보류 결정에 강한 유감을 나타내며, 성명서 발표에 동참했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공동 성명서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을 해묵은 갈등으로 재차 몰아넣는 행위"라며 "영남권신공항은 5개 시·도가 함께 꿈꾸고 품어왔던 1300만 영남인 모두의 공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함께 이용할 공항을 짓기로 했음에도 부울경만을 위한 가덕도 공항을 만든다면, 대구경북이 이용할 수 있는 민간공항도 잘 만들 수 있게 약속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고 이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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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신공항은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옮기는 최초 국책사업으로, 군 공항과 함께 민간공항도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등 근거 마련을 위한 별도의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번 결과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꾸준하게 요청해 반드시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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