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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에서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투자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시아 큰손들의 지원을 받는 스팩들도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의 큰손들이 좌지우지하는 투자사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시장에서 스팩 상장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조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아시아 기업의 지원을 받은 스팩 8곳이 총 23억4000만달러(약 2조5833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규모(22억60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예컨대 '프리마베라 캐피털'이라는 스팩은 최근 NYSE 상장을 통해 3억6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스팩은 골드만삭스에서 중화권 사업의 책임자를 지낸 프레드 후가 설립한 사모펀드의 지원을 받았다.

홍콩 최대 갑부인 리카싱의 아들 리처드 리는 다른 스팩을 지원했다.


저널은 싱가포르 등 일부 주요 아시아 증시에서는 스팩 상장을 허용하고 있지 않은 점도 이들 나라의 큰손들이 미국 스팩 시장에 진출하는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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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은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로, 유망 기업을 인수해 수익을 얻고 인수 대상 기업은 스팩을 통해 간편하게 상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2년내 인수, 합병할 기업을 찾지 못하면 조달한 자금을 투자자들에게 되돌려준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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