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NH투자증권은 그린뉴딜정책에 따라 천연가스 사업자인 SK가스 의 잠재력이 부각될수 있다며 목표주가 13만원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가스가 보유한 LPG와 LNG 사업은 전통적인 발전과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수소, DER(분산형 발전원)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수소 경제에서 2030년까지 생산과 유통은 LNG, LPG와 같은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다룰 수 있는 기업이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가스는 올해 LPG와 고성그린파워, 울산 GPS 복합화력발전소, KET(Korea LNGTerminal) 등 신규 사업이 추가되면서 사업영역이 다각화하고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KET 배후부지는 액화수소 생산 공장으로 활용되며, 생산된 수소는 기존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해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 감소한 1조1892억원, 영업적자는 21억원이었다. 국내 수송용 LPG 판매량이 감소했고 국제 LPG 가격 상승 분이 국내 LPG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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