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해당지역에서 반발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주피터 프로젝트는 미군의 생화학무기 방어 전략이다.

북한과 해당지역에서 반발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주피터 프로젝트는 미군의 생화학무기 방어 전략이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부산에 위치한 주한미군 세균실험실을 놓고 지역사회에 폐쇄운동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민단체와 시민들은 “부산항 8부두 주한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서명운동에서 20만명에 가까운 서명을 받았다”며 "이 땅의 주인은 부산시민이며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여부는 부산시민이 직접 결정하겠다는 결의를 똑똑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북한의 생화학공격에 대비해 ‘주피터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센토로 이름을 바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피터 프로그램은 조기탐지, 감시, 분석, 빠른 정보공유를 통해 시민과 주한미군의 생명을 생화학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어시스템이다. 주한미군의 탐지체계와 감시정보공유체계는 오산에서, 분석시별체계는 용산, 오산, 군산에서 이루어진다.


주한미군이 주피터 프로그램의 첫 도입장소로 부산 8부두를 선정한 이유는 부산항에 대규모 인구가 밀집했고 주한미군의 주요 군사물자를 하역ㆍ반출하는 전략적 중요성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발간하는 ‘동북아안보정세분석’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보유한 화학작용제 2500~5000t을 전량 화학탄으로 만들면 62만5000발에서 최대 125만발까지 제조할 수 있다. 이는 화학탄 1발당 화학작용제 소요량을 4kg으로 계산한 것이다. 화학작용제 5000t은 서울시 면적의 4배인 2500㎢를 오염시킬 수 있는 양이다.

AD

한미는 또 합동요격지점(JDPI) 700여개를 선정하면서 생화학무기 생산시설을 포함시켰다. 또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세균보관시설 외에도 세균을 실은 미사일 과 이동식 발사차량(TEL)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작계 5015’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사이버전, 생화학전에 대비한 계획까지 담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